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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경제도 “꽁꽁”/현대경제연
입력1996-12-26 00:00:00
수정
1996.12.26 00:00:00
◎12월 생활안정지수 85.41 “최저”경기불황이 본격화하면서 가계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특히 중년층 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등 체감불경기가 확산되고 있다.
25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전국 기혼남녀 9백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가계생활지수 조사」에 따르면 가계생활지수(기준=1백:경제적 생활안정도)는 지난해 6월 1백8.30을 기록한 이래 같은해 12월 99.33, 올해 6월 98.74, 9월 88.33으로 급락했다가 이달에는 85.41로 최저치를 보여 갈수록 가정살림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가계기대지수(향후 가계의 경제적여유도)는 95년6월 1백14.94였으나 12월 1백11.15, 올 6월 1백5.28, 9월94.84로 하강세를 보이다가 이달에는 93.44로 다시 낮아져 앞으로 가정경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는 1백 이상이면 긍정적인 평가를, 1백 이하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한다. 또 실제 소득이 줄어들었는지 여부를 반영하는 소득평가지수는 지난해 6월 1백3.90에서 올 6월 99.20, 올 9월 99.31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달에는 88.47로 급락해 이제는 소비자들이 경기하강을 실제 소득이 줄어드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30대보다 특히 40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40대의 경우 지난 9월 91.2였던 것이 이달에는 74.7로 무려 16.5포인트나 낮아졌다.<신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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