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사상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SK브로드밴드는 5일 지난 2009년 4ㆍ4분기 매출이 5,2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고치다. 연간 매출액도 1조8,940억원으로 2008년의 사상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SK브로드밴드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전화와 인터넷TV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상당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과 분기 매출은 모두 사상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적자는 5분기째 지속됐다.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투자비용이 증가해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92억원과 1,9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31.7% 증가한 6,038억원, 설비투자비용이 6.8% 증가한 5,339억원이라고 말했다. 2009년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누계 가입자는 384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0만3,000명이 늘었고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133만명 수준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은 "지난해는 전사업 부문에 걸쳐 가입자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한 해"라며 "올해는 고객중심과 가치중심 경영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SK텔레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유무선 통합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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