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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10대 뉴스] 시세 역대최고·보유세 논란 '희비'

역대 최고시세 경신과 보유세 부과 논란. 롤러코스터 같았던 올해 골프회원권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키워드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18일 선정, 발표한 ‘2006 회원권 10대 뉴스’에서 이들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지난해 8ㆍ31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풍선효과로 회원권시장은 연초부터 안정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기적 매수세까지 가세하면서 3월 들어 폭발적인 급등세를 보이더니 4월 상순께는 고점에 달해 전종목이 역대 최고시세를 넘어섰다. 과열 양상으로 치닫던 시장은 그러나 골프, 승마 등 레저회원권에 대한 정부의 ‘보유세 부과 검토’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나 급랭됐다. 보유세 논란은 올 상승분을 모두 빼놓는 엄청난 충격파를 발휘한 뒤 7월경 사실상 부과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바닥을 쳤다는 판단 속에 3월 폭등 직전 수준까지 다시 회복되던 시세는 10월 중순 북핵사태로 잠시 미끄럼을 탔으나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한 직후인 11월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 밖에 주요 뉴스로 ▦지역별 시세 양극화 심화 ▦골프장별 차별화 가속 ▦제주 골프장 급증 ▦가평베네스트 최고가 회원권(18일 현재 13억7,000만원) 등극 등이 포함됐다. 한편 내년에는 정치ㆍ경제적 불확실성 등 악재 속에도 회원권의 이용가치에는 변함이 없어 큰 등락 없는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에이스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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