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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체국직원 2명 탄저병증세로 사망

>>관련기사 미국에서 우체국 직원 2명이 탄저병으로 사망하고 다른 직원 2명이 감염자로 판명된 가운데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잇따라 나와 탄저균 공포가 연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22일 워싱턴의 우체국 직원 2명이 치명적인 흡입형 탄저균 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탄자균 테러 사망자는 3명, 감염자는 13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또 프랑스와 덴마크, 쿠웽트주재 미대사관등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이날 의문의 백색가루 우편물들이 잇따라 발견됐다. 이와 관련, 뉴욕포스트는 "탄저균 공급책은 이라크의 여성과학자 리하브 타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군은 이날 아프간 카불 북부인 탈레반전선에 공습을 재개한데 이어 23일 두차례에 걸쳐 카불시내를 폭격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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