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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사과' 쇼핑몰서 판매
입력2002-12-02 00:00:00
수정
2002.12.02 00:00:00
"부시 사과 씹으며 여중생 사망사건의 슬픔을 달래보세요"한 인터넷 쇼핑몰이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미군의 무죄판결에 항의해 '부시 사과'를 상품으로 내놨다.
쇼핑넷㈜의 인터넷 쇼핑몰인 SNMALL.COM(대표 안장혁)은 '부시 사과'라고 이름 붙인 사과를 12월 한달 동안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안 대표는 "여중생 2명을 사망케한 미군병사들이 어떻게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무죄판결에 항의하고 유족돕기 차원에서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NMALL.COM은 TV 홈쇼핑업체인 쇼핑넷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로 이제까지 청과류를 취급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고 신효순, 심미선양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유족들에게 전달될 방침이다. 판매가격은 5kg 한 상자에 2만원.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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