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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전경련부회장 일문일답

◎정리해고도입 등 서둘러 자구 지원을/「금융기관협의기구」 발족 회의 정례화손병두 전경련부회장은 28일 롯데호텔에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위한 ▲금융재정기업경영위원회 등 3개 위원회 연석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손부회장과의 일문일답.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와 한은에 지원요청한 내용은. ▲대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한은이 신축적으로 재할인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위해선 재정의 신용보증 기금출연확대가 필요하다. 부도방지협약이 부실기업의 회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선 3금융권도 참가해야 한다.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살리기위해선 1, 2, 3금융권의 공동보조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공동보조가 이루어지도록 정책유도를 해야 한다. ­고용조정을 위한 여건조성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가. ▲최근 부실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위한 매수합병의 경우 관련규제가 너무 많아 자구노력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자구노력을 원활히 하기위해선 정리해고가 필요하지만 개정노동법에서 2년간 유예시켜 기업들이 한계사업을 성장산업으로 구조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리해고는 여야와 노사가 대타협을 이룰 때 유예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년간 구조조정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신직업과 신산업이 대거 창출돼 고용이 오히려 늘었다. 한계산업의 인력을 정리해고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이 약화돼 대량실업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 ­전경련과 금융기관간 정례협의기구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전경련산하 금융재정위원회 위원에는 금융기관 대표들이 많다. 회원사들과 금융기관대표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면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많게 될 것이다. 그동안 기업과 금융기관은 경제사태와 관련, 일방적인 주장만 해왔으나 이번 전경련과 금융기관간 정례협의기구 발족으로 신용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동산매각을 위한 여건조성을 강조했는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성업공사개편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부터 성업공사가 부실기업들의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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