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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특별별미 식품전
입력1998-12-17 00:00:00
수정
1998.12.17 00:00:00
크리스마스날의 별미로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힘든 요리소재가 백화점에 등장한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통돼지 바베큐요리와 함께 칠면조·오리·낭천닭·꿩·메추리고기 등을 판매하고 조리방법도 가르쳐주는 「크리스마스 특별 별미 식품전」을 연다.
이들 고기는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들로 판매하는 곳이 드물어 대도시 변두리에 위치한 전문음식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낭천닭은 국내에서 소규모로 사육되고 있는 재래 토종닭으로 뽕잎·유채씨 등을 분쇄해 먹이로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인기가 높지만 소량으로 판매돼 구하기 힘든 고기다.
판매가격은 마리당 칠면조 6만원, 오리 1만2,000원, 낭천닭 2만원, 꿩 4,000원이며 메추리는 2마리에 1,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바이어인 이종묵 과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그동안 바베큐음식과 와인을 추천해왔으나 올해는 IMF 1주년을 맞이 이같은 특별품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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