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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태양전지 장비를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10일 메리츠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고성장의 시발점에 서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8,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매출 2,000억원 돌파에 이어 내년에는 LCD 투자확대가 이어지면서 3,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LCD 전공정 장비를 동시에 생산해 각각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업체”라며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까지 3대 성장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가장 큰 장점은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이에 따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이라며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200억~300억원 규모의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전공정 핵심장비의 개발과 상품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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