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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외환거래액 '200억弗 시대'

지난 2005년 한 해 외국환은행을 통해 이뤄진 하루평균 외환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자금 유출입 규모가 늘어난데다 역외선물환(NDF) 거래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5년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23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물환ㆍ선물환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197억5,000만달러로 18.1% 증가한 반면 선물ㆍ옵션ㆍ스와프(통화ㆍ금리 등) 등 외환파생 거래는 일평균 25억9,000만달러로 37.8%나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외환거래 가운데 전통적 외환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89.9%에서 지난해 88.4%로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한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전년에 비해 34% 증가한 2,96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입 자금은 14% 늘어난 5,457억달러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 하루 변동률이 0.46%로 전년보다 0.06%포인트 커지면서 기업들의 헤지 수요를 부추겼다. 거래주체별로는 지난해 은행간 거래가 일평균 128억7,000만달러로 13.2% 늘었고 대고객 거래도 일평균 68억8,000만달러로 28.4% 증가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가 일평균 168억달러로 19.4% 증가했으며 외국통화간 거래는 일평균 29억5,000만달러로 1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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