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식품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식품 제조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롯데가 식품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등 전통적인 식품 대기업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롯데그룹과 롯데삼강에 따르면 빙과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롯데삼강은 최근 통합 식품 브랜드인 '쉐푸드(chefood)'를 론칭하고 이 브랜드로 스파게티(신선ㆍ냉동)와 가정용 식용유, 케첩 등 소스류 신제품을 곧 선보인다. 쉐푸드는 '쉐프가 주는 요리'라는 뜻이다. 롯데삼강이 그간 소비자들에게 빙과류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한 점을 고려해 쉐푸드 이미지를 알리는 TV광고를 최근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제품 카테고리와 가짓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 롯데삼강의 통합 식품 브랜드에는 '롯데삼강'이라는 계열사 명칭이 아니라 '롯데'라는 사명이 들어간다. 롯데삼강은 롯데그룹의 '2018 비전'에 따라 현재 연간 4,500억원 수준인 매출을 2012년까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그간 500억원 수준이었던 식품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간 빙과류와 유지류 사업에 집중돼있던 롯데삼강의 사업구조는 최근의 저출산 경향 등으로 성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B2B 납품용으로 소규모로 제조하던 식품 부문을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그 동안 먹을거리와 관련한 사업으로 롯데리아 등 외식사업을 운영하면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에서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해왔으나 주식 분야의 식품사업은 거의 손대지 않았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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