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올 국내 IB시장 수익성 더 높아질것" ■ 증권사 IB본부장 전망IPO·M&A·PEF·채권등 유망…전문성 키우며 점진적 대형화를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 책임자들은 올해 국내 IB시장의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망한 IB사업 부문으로는 기업공개(IPO)주관, 인수합병(M&A) 자문, 사모투자펀드(PEF) 설립 및 운용, 채권 등을 꼽았다. 국내 IB의 발전전략에 대해서는 무조건 대형화를 추구하기보다 다양한 계약(deal)에 참여해 점진적으로 전문성을 기르며 규모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올해 국내 IB시장 커질 것=국내 주요 10대 증권사들의 IB 부문 책임자들은 올해 국내 IB시장은 전반적으로 활성화되며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했다. 정태영 대우증권 IB사업부장은 "2010년에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총 100조원으로 예상되고 해외채권 만기도래금액도 200억달러로 지난해의 두 배이며 IPO시장은 대규모 계약을 포함해 10조~12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진규 한화증권 IB부문 총괄 상무도 "장기적 관점에서 증권시장을 근간으로 하는 자금조달시장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IPOㆍPEF 등에 주력할 것"=IB 부문 책임자들은 2010년 IB시장의 주요 이슈로 IPO시장의 성장을 들었다. 올해는 생명보험사들을 포함해 대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PO 주관을 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우 삼성증권 IB사업본부장은 "생명보험사 상장 및 공기업 민영화 정책으로 IPO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영업력 확대 및 대형 계약을 맡은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계약 수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량 해외 기업의 국내 IPO 주관을 맡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태엽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 본부장은 "대형사의 IPO 자문과 중국 IPO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강화된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M&A시장 및 PEF시장에서도 국내 IB들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이구범 미래에셋증권 투자금융사업부 사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및 대형 IB들의 PEF 진출이 올해 IB업계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홍재 대신증권 전무도 "PEF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량 공기업 매각 방안에 따른 중대형 M&A 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기업 커버리지 확대와 컨소시엄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성 높이고 경험 쌓아야=자본시장법이 시행으로 국내 IB 부문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내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딜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IB본부장은"전문인력 양성과 리스크 관리시스템, 인프라 구축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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