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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중학교 학생 200여명 집단 식중독

한 위탁급식업체가 제공한 도시락을 먹은 인접 2개중학교 학생2백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다.10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870 금정중학교에서임정욱군(15.3학년) 등 이 학교 학생 1백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일으켜 이중 83명이 군포 원광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또 이날 시흥시 은행동 소래중학교에서도 학생 1백20여명이같은 증세를 보여이중 92명이 신천동 누가병원 등에 입원중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귀가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이날 점심으로 위탁급식업체인 ㈜코스모 캐터링(대표김영억)이 제공한 도시락을 먹고 2시간여뒤부터 구토와 복통증세를 일으켰다. 이날 제공된 도시락에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조림, 김치, 무생채등이 반찬으로나왔으며 두 학교 학생과 교직원 1천8백여명이이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군포.시흥시와 합동으로 점심 도시락 가검물을 수거,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급식 양호교사와납품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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