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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등락에 연연하지 마라"
입력2005-12-15 09:00:46
수정
2005.12.15 09:00:46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5일 주식시장의 연속 상승으로 심리적 부담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과 유동성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내년 초를 겨냥한 핵심업종 위주의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연구위원은 "올해 증시의 최대 사건은 과거 10여년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140포인트라는 '마의 장벽'을 넘어섰다는 것"이라며 이는 경기저점 통과와 회복이라는 순환적 논리와 함께 기업이익의 변동성 완화와 주주가치 중시, 수급환경개선 등 구조적 변화에 근거한 것으로, 중장기적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특히 기업이익의 회복에 근거한 주가 상승으로 하락이 쉽게 용인되지 않는 상황인데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미국이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2006년은 '긴축의 완화' 국면이 전개될 것이어서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이에 따라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은 있지만 ▲과열을 우려할 만큼시장지표들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닌 점 ▲연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 유입가능성이 높은 점 ▲이어지는 자금유입으로 대기매수세가 탄탄한 점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도 금리인상 중단시사로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재가동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외국인 역시 '중립' 이상으로 시각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관점에서 단기 등락에 연연하기보다는 연초를 겨냥한 정보기술(IT), 금융, 자동차등 핵심업종 위주의 주식비중 확대전략이 현 시점에서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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