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밤샘촬영 하지원 '웃음 가득한 철녀' '황진이' 막바지 살인적 스케줄 소화… "힘든 내색 한번 없어" 찬사 하지원 화보 KBS-2TV 드라마 '황진이'의 타이틀 롤 하지원(27)에게 '철녀'라는 별명이 생겼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웃음 한 번 잃지 않고 아무리 힘들어도 푸념 한 번 하지 않는 그에게 제작 스태프들이 '철의 여인'이라는 애칭을 붙여준 것. '황진이'의 제작진은 "하지원이 연이은 촬영 스케줄로 병원에 몇 번씩 다녀올 정도로 강행군을 하고 있지만 힘든 내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다른 연기자가 황진이 역에 캐스팅됐어도 이렇게 체력이 받쳐줬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원은 연일 계속되는 밤샘 촬영으로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2시간 정도에 식사마저 제 때 챙겨 먹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대부분 야외에서 촬영이 돼 한 겨울 추위와의 싸움은 필수. 하지원의 측근은 "현재 코디와 메이크업 요원들이 쓰려져 나가 모두 교체됐다. 교체되지 않은 건 하지원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힘든 스케줄 속에서도 웃으며 연기에 임하는 것에 대해 "일반인들이 생업에 종사하며 열심히 일하듯 나 또한 내 직업을 위해 열심히 할 뿐이다"라며 "데뷔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3시간이상 헬스트레이닝을 해왔다. 이것이 내 체력 유지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4회 방영이 남아 있는 '황진이'의 막바지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하지원은 "무엇보다도 촬영 현장까지 찾아와 응원해주는 팬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6/12/18 13: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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