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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내년 1,000시대 열린다”

대우證 “재도약 국면 진입… 기업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 전망<br>시장 흐름 주도 ‘4대 이슈-6대 테마’ 제시


“코스닥 내년 1,000시대 열린다” 대우證 “재도약 국면 진입… 기업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 전망시장 흐름 주도 ‘4대 이슈-6대 테마’ 제시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코스닥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년에 1,000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14일 코스닥발전연구회의 ‘2006년 코스닥 시장전망’을 통해 “내년에는 국내외의 경제상황이 경기확장 국면속에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데다 코스닥 기업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60%) 오른 743.41포인트로 마감,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연초 380포인트대에서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특히 10월말 이후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코스닥시장을 진입-과열-급락-침체-재도약 등 5개 국면으로 구분한 뒤 “지금은 재도약 국면에 진입했으며 실적호전과 더불어 다양한 이슈와 테마가 부각되는 시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올해 코스닥지수가 레벨업 된 것은 지난해 12월의 정부의 벤처 활성화정책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내수경기 회복과 M&A활성화로 질적인 측면에서 코스닥기업에 대한 재평가(리레이팅)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코스닥기업들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올해 10.8%에서 내년에는 16.8% 수준으로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92% 수준으로 하락해 유가증권 시장과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또 내년 코스닥시장이 4대 이슈와 6대 테마를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4대 이슈는 ▦우회상장ㆍM&A 등을 거쳐 매출구조가 바뀌는 전환형기업 부각 ▦기업의 숨겨진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바이오 테크 기업의 재평가 ▦ IT 활성화 효과 가시화 등이다. 이와함께 ▦ 실적호전 & 턴어라운드 ▦SI(시스템통합) 와 RFID(무선인식) ▦조선기자재ㆍ 기계부품 ▦와이브로, WCDMA ▦엔터테인먼트 ㆍ 컨텐츠 ▦지분매각및 M&A 등이 내년 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꼽혔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질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차이나리스크, 도덕해이발생 등 외부요인이나 단기 급드에 따른 시장 내적요인에 의한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리스크 요인이 반영되면 상반기중 550~600포인트대의 조정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내년중 최종 착륙지점은 1,000포인트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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