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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공통 문자ㆍ채팅서비스 ‘조인(joyn)’ 26일 시작



카카오톡 열풍에 찬물 끼얹을 야심작 떴다
이통3사 공통 문자ㆍ채팅서비스 ‘조인(joyn)’ 26일 시작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가 문자와 채팅, 파일공유를 버무린 신개념 통신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조인(joynㆍ사진)’이라는 이름으로 26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RCS는 국내 이통 3사는 물론 전 세계 이통사업자가 함께 개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RCS를 상용화한 사업자의 가입자는 통신사나 국적에 관계없이 채팅, 파일전송, 통화 중 실시간 영상 공유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RCS의 세계 공통 이름을 ‘조인(joyn)’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 3사도 RCS를 ‘조인’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한다.

조인은 26일부터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조인 앱을 내려받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최근 출시된 일부 스마트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점차 모든 3세대(3G)ㆍ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조인을 기본 탑재한다.

조인을 이용하면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의 생일과 대화 가능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주소록에서 바로 문자나 채팅으로 말(5,000자)을 걸거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통할 수도 있다.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음성통화 중에 상대방에게 주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고, 동영상ㆍ사진ㆍ위치정보, 기프티콘 등 첨부파일을 최대 100MB(메가바이트)까지 전송할 수 있다.

조인 앱을 깔 수 없는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이용자와도 장벽 없이 대화할 수 있다. ‘카카오톡’ 등 기존 메신저 앱이 동종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들만 연결해주는 것과 다르다.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측은 25일 “조인은 이통사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메신저 앱과 비교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요금은 파일공유의 경우 기본적으로 데이터 과금 기준을 적용한다. 즉, 데이터 통화가 발생하는 만큼 정액제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한다. 이는 카카오톡 등 기존 메신저 앱과 동일한 과금 방식이라고 이통사는 설명한다.

실시간 카메라 영상 공유 요금은 이통사별 영상통화 과금 기준을 따른다. 채팅ㆍ문자 요금은 SK텔레콤은 건당 20원으로 책정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요금 체계를 확정하지 않았다. 3사는 조인 활성화를 위해 내년 5월31일까지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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