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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주변]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이달 들어 고양시에는 현대건설·㈜태영·동문건설·일신건영 등 4개 건설업체가 뛰어들어 5곳에서 3,548가구를 선보이며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또 현대·중앙·동문·프라임산업 등 10여개 업체가 연내 아파트 공급을 목표로 부지 확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지역이 이처럼 수도권 분양시장의 새로운 핵으로 부상한 것은 고양시가 지난 6월말 도시지역내 아파트 건축 규제를 크게 완화하고 풍동·대화동·가좌동 등 준농림지역에 대한 아파트 건립을 조건부로 허용한 까닭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사업부지를 확보하고도 까다로운 건축 규제로 사업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던 건설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 현대건설은 능곡지구 주변에 짓는 아파트 2차분 556가구중 36평형 382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9평형 174가구는 조만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태영은 지하철 3호선 일산역 주변에 짓는 조합아파트 34평형 642가구를 공급하고 있고, 일신건영은 대화동에 건립할 조합아파트 34평형 1,500가구와 탄현동에 짓는 아파트 35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문건설도 최근 대화동에 짓는 아파트 34평형 1,024가구에 대한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11월중 2차분 34평형 468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중앙건설과 프라임산업이 대화동 일대에 각각 1만여평이 넘는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연내에 600~7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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