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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구 중소기업 지원자금 신청 서두르세요"

`중소기업 자금지원 신청 서두르세요` 경기침체 속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들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별로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적극 활용해 볼 만하다. 대부분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에 5%대(연이율)의 낮은 금리를 적용해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보다 유리한 조건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중랑ㆍ성동ㆍ영등포구는 현재 상반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상당수 자치구들이 다음달까지 상반기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중소기업은 일찌감치 대출조건과 심사서류 등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상반기 3,500억원 지원=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ㆍ은행협력ㆍ시설 자금으로 총 3,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은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연이율 5.5%로 지원되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시설자금은 최고 20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연이율 5.0%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소상공인과 소규모 건설업체 등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 은행협력자금의 경우 은행 대출금리의 2.5%를 시에서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시는 시중은행과 협의해 대출금리 상한선을 8% 수준 낮출 예정이므로 실제로는 5.5% 수준에 불과하다. 업체당 최고 지원금액은 5억원이며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이들 자금은 연중 신청을 받고 있지만 시설자금 가운데 아파트형 공장 건설 및 입주 자금은 이미 접수를 마감했다. ◇자치구 상반기 접수 잇달아=각 자치구별로는 업체당 1억~3억원을 연이율 4~5% 수준의 저리에 1~2년 거치 2~3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성동구는 올해 100억원을 관내 중소제조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며 중구와 동장구도 각각 66억원과 53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마련해 두고 있다. 20억원의 중기 자금을 확보한 중랑구는 지난달 2일부터 일찌감치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또 성동구와 영등포구도 지난 10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성동구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상반기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영등포구는 다음달 15일까지다. 이와 함께 성북ㆍ노원ㆍ서대문ㆍ마포ㆍ강서ㆍ구로ㆍ강동 등 자치구들은 다음달에 상반기 자금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반면 동대문ㆍ은평구는 연중 접수할 방침이며 금천ㆍ서초ㆍ송파구는 아직도 접수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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