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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참사’ 특감 의뢰
입력2003-02-23 00:00:00
수정
2003.02.23 00:00:00
구동본 기자
국회가 감사원에 대한 국회 특별감사 요청권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추진한다. 의 진상규명을 위해 감사원장에게 특별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국회 재해대책특위 등 재난관련 상임위원장ㆍ간사단은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행자ㆍ건교부 등 관련부처 장관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감사원장에게 특별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의 특별감사는 국회 본회의 의결로 이뤄진다.
이들은 또
▲국내 운행중인 전 지하철의 내장재 및 차제설비 일체를 불연재로 전면 교체
▲철도 및 지하철내 소방시설 확대 비치 및 안전요원 증원배치
▲철도안전관리 특별법 제정
▲재난관리청의 조속한 신설 등도 촉구했다. 회의에는 김영진 재해대책특위위원장과 박종우 행정자치위원장, 신영국 건설교통위원장, 이재창ㆍ유재규 재해특위 여야 간사, 이근식 행자부 장관, 임인택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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