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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Y2K해결 컨소시엄 `Y2K 815' 인기 폭발

중소기업의 Y2K(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주는 「Y2K 815」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Y2K 815」는 ㈜D.S.I 등 8개 중견 솔루션 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중소기업의 Y2K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3월15일 출범한 컨소시엄. Y2K 815는 일을 시작한지 한 달만에 600여개 중소기업으로부터 Y2K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주문을 따냈다. 비용문제로 망설이던 업체, 절차나 기술적인 해결책을 몰라 주저하던 중소업체들이 Y2K 815를 찾아 대거 몰리고 있는 것. 특히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500여개사는 Y2K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Y2K 815에 일괄 발주하기도 했다. Y2K 815는 대기업인 LG-IBM으로부터 컨설팅을 수주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단체에 컨설팅 의뢰가 폭주하는 것은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Y2K 815는 2,500만~5,000만원이면 Y2K인증센터로부터 인증받을 수 있을 정도의 컨설팅을 해주고,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또 각 분야의 Y2K 솔루션과 40여명의 인증 심사원을 확보, 기초 영향평가 단계부터 인증단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 컨소시엄의 장점. 컨설팅 의뢰가 늘면서 중소 SI(시스템통합)업체들도 Y2K 815 컨소시엄에 동참, 참여 업체도 처음의 8개에서 60여개사로 늘었다. 「Y2K 815」는 이달중 정보통신 PC 비전산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Y2K해결 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방 도시와 주요 공단을 돌면서 로드쇼도 벌일 계획이다. Y2K 815의 이상헌 사무국장(D.S.I사장)은 『Y2K 815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문제해결 진행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며 3,000여개 중소기업의 Y2K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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