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4일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내에 ‘하이웨이’라는 브랜드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웨이는 기존 롯데마트 매장의 4분의 1 수준인 2,800㎡(약800여평) 규모의 소형 매장이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구매 성향에 맞춘 특화 점포다.
입점 상품 수는 일반 매장의 20% 수준인 3,800여개 정도이나 소포장 상품의 구성비가 높고 과자ㆍ음료ㆍ나들이용품이 매대 전면에 진열된다. 또 자동차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만큼 자동차용품ㆍ골프용품ㆍ아웃도어 매장을 강화했으며 고객들이 여행 출발 전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장을 본 뒤 휴게소에서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온라인픽업서비스도 도입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이며, 주차 가능 대수는 120대 정도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휴게소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마트로 소규모 매장이지만 제품의 절반 가량을 자체 상표(PB) 제품으로 채워 도심 대형마트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휴게소 이용객들의 바쁜 생활 패턴을 감안해 ‘온라인 픽업 서비스’ 같은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