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흥아해운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8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흥아해운의 경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원가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8%에 달하고 있고 유류 소비단가가 시장 가격 움직임에 2달 정도 후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유가하락 영향은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연료투입단가는 3분기 대비 8.5% 하락하고 2015년 1분기 투입단가는 올해 4분기 대비 28.7%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또 “2015년 매출액은 9,305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올해 대비 3배에 달할 것”이라며 “2015년 사상최대 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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