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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보험료 최고 6배 인상

손보, 전쟁대비 금주내 미국의 테러에 대한 보복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이번주내 선박보험료를 최고 6배까지 인상한다. 또 적하보험에 대한 인수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 동양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이번주 내 선박보험중 전쟁위험보험의 보험료를 종전 보험가입금액의 0.01%에서 0.04~0.06%로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중동지역에 대한 전쟁위험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선박보험중 전쟁위험에 대해 담보하는 보험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이번주내 국내 선사들에게 보험료 인상을 통보할 방침이다. 선박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상 통보후 일주일이내에 인상된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된다. 특히 손보사들은 중동지역 운항계획이 잡혀있는 선사에 대해서는 당분간 이 지역을 운항을 중단토록 통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보사들은 적하보험(운송중이 물건에 대한 보험)의 경우에는 보험료 인상대신 인수 기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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