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이 클라우드(Kloud) 맥주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기존 186만2,000원에서 210만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의 판매량은 최근 3개월 간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다. 롯데 계열 유통망(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칠성은 현재 연산 5만㎘의 맥주 생산 시설을 연말까지 10만㎘로 확장할 계획이며, 2017년에는 40만㎘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으로 인한 이익 모멘텀의 둔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기에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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