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라세티 왜건 하반기 출시

GM대우차의 라세티 왜건(Wagon)과 칼로스 3도어해치백(Hatch-back) 모델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GM대우차는 28일 서울모터쇼 신차설명회에서 라세티 왜건(Wagon)과 칼로스 3도어 해치백(Hatch-back)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 올 하반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로스 해치백은 기존의 칼로스 5도어와 차량 크기(전장 3천895㎜, 전폭 1천670㎜, 전고 1천495㎜)는 같지만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전.후면 디자인과 범퍼, 볼륨감있는 측면 몰딩 등이 추가돼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GM대우의 설명이다.

또 뉴 라세티 세단과 라세티 해치백 라인업에 추가된 라세티 왜건은 최대 1천400ℓ 적재공간과 6대4 분할시트, 얼로이 루프랙, 12V 소켓, 25개 수납공간 등 왜건의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췄으며, 지난해말부터 유럽에 수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GM대우는 설명했다.

GM대우 기술연구소장 유기준 부사장은 "라세티 왜건은 SUV의 편의성과 세단의안락함 등을 겸비하고 있으며 칼로스 해치백은 탄탄하고 힘있는 외관을 갖춘 것이특징"이라며 "아직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대우차의 마티즈와 라세티, 매그너스를 반제품으로 받아 중국에서 시보레나 뷰익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하이GM의 레이 딩 사장이 27일 방한, GM대우 부평공장 생산라인 등을 둘러본 데 이어 이날 신차발표회도 관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