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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상반기 실적 대폭 호전

작년 영업익 초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가 지난 상반기동안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4일 피에스케이는 “거래처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95억원)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86억원)을 9.6%초과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경상이익도 각각 403억원, 102억원을 기록해 전기 및 전년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피에스케이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연간 매출목표 620억원의 67.3%, 영업이익 목표 130억원의 73.1%를 기록해 매출목표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올해 투자규모의 70%정도를 이미 상반기에 투자했다”며 “따라서 하반기에는 대만, 싱가포르 업체들로부터 수주 받는 물량의 매출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스케이의 연구개발비는 68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6.9%를 차지했다. 피에스케이 주가는 이 같은 실적 호조발표에 힘입어 전일보다 3.55%(180원)상승한 5,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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