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연구원은 23일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할 것이나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인 8,00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은 올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환입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개선 등으로 올해 연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5.8%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 최소한의 자본지출과 SK루브리컨츠 상장, 자산 매각, 업황회복에 따른 이익 증가 등으로 순차입금 부담도 완화할 것이나, 주가는 올해와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7배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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