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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덕분에… 광동제약 급등


광동제약이 제주 삼다수 유통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광동제약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24%(405원) 오른 2,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광동제약이 제주도개발공사의 제주 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 삼다수는 연매출 2,086억원 규모로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49%를 차지하고 있다. 삼다수는 지난 13년 동안 농심이 독점 유통ㆍ판매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제주도가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를 일부 개정하며 농심에 대한 공급계약을 지난 14일까지로 제한했다. 이후 제주 삼다수 유통사업자 선정 입찰에 광동제약,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아워홈, 남양유업, 웅진식품, 샘표 등 7개사가 참여했다.

광동제약은 오는 23일 제주도개발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하면 4월 중순부터 4년간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대리점 부문 등에서 삼다수 유통을 맡게 될 예정이다.



다만 이날 법원이 “농심에 대한 제주도개발공사의 먹는 샘물 공급중단을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판결을 내린 부분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고법 제주부가 14일 농심이 재주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삼다수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농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광동제약의 한 관계자는 “농심과의 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음료 부문은 의약품 분야와 함께 광동제약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를 유수의 브랜드로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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