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2,39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가총액 30위권 기업중 사외이사 보수현황을 밝힌 18개 기업의 평균 연봉은 2,393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중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CJ엔터테인먼트로, 사외이사 3명에게 총 1억1,603만원을 지급해 평균연봉이 3,867만원에 달했다. GS홈쇼핑(3,800만원)과 CJ홈쇼핑ㆍLG마이크론(3,600만원), 아시아나항공(3,400만원) 등도 비교적 보수가 많았다. 반면 NHN은 사외이사 3명에게 평균 800만원을 지급해 시총 상위 코스닥 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그 밖에 유진기업과 다음도 평균 연봉이 각각 899만원, 1,125만원으로 평균에 훨씬 못미쳤다. 한편 시총 30위이내 코스닥 기업들의 기업당 평균 사외이사 수는 2.33명이었으며 가장 많은 사외이사를 선임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쌍용건설로 각각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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