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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쇼핑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수수료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우리홈쇼핑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차별화한 상품 개발을 통해 카테고리별 ‘킬러’상품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최고 경영진이 현장 일선에 나서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들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이통형 부사장이 직접 상품 기획 및 방송 제작, 편성 등 TV홈쇼핑 업무를 총괄하는 TV사업 본부장을 겸임할 정도로 현장 경영을 중시하고 있다. 또 고성장이 예견되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EC사업 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상품 뿐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 정보와 상호 정보 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 등 종합 쇼핑 컨텐츠를 제공, 우리닷컴을 쇼핑 문화 정보 센터로 키웠다. 우리홈쇼핑은 인터넷몰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OK캐쉬백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 기획전, 할인 판매전, 균일가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실시했다. 또 우리닷컴은 TV홈쇼핑에서 판매한 상품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TV홈쇼핑 파워 히트’와 유아용품 전문매장 ‘베베숍’, ‘1,000원 경매 전문몰’등을 내놓아 호응을 얻었다. 우리홈쇼핑이 경쟁 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CEO가 직접 나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경영이다. 정대종 사장을 비롯한 경영층이 직접 현장을 다니며 고객의 소리를 여과 없이 들은 뒤에 이를 고객 서비스에 곧바로 반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홈쇼핑 이용 고객 중 불만 사항 제기 횟수가 많은 고객만을 초청해 경영층과 대화하는 ‘불만 고객 초청 간담회’를 반기별 1회씩 시행하고 있으며, 정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직접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배송, 고객의 소리를 듣는 ‘1일 배송 서비스’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홈쇼핑은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2.3% 신장한 1,418억 9,100만원(TV홈쇼핑- 1,296억8,800만원, 인터넷 쇼핑몰- 122억300만원)의 판매 수수료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누적 고객 수는 지난해 말 4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9월 총 700만명(우리닷컴 회원 200만명 포함)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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