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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지분 3.2% 美 MS에 매각

정부, 전략적 제휴방식으로 잔여 지분은 年內 공개입찰정부는 한국통신 민영화계획의 하나로 한통 지분 3.2%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전략적 제휴 형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또 연내에 매각을 추진했던 한통 정부지분중 MS사에 넘겨줄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8~9%를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최근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를 열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한통의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한통 지분 매각방침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당초 외국 통신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통 지분 15%(신주 5%, 구주 10%) 가량을 연내 매각하려 했으나 외국 업체들의 신주 매입에 대한 호응도가 낮아 구주를 중심으로 매각키로 했다. 또 MS의 전략적 제휴분외에는 공개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를 선정, 연내에 매각을 완료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통신의 주가가 현재 5만원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나 이번 입찰에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에 힘입어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5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MS사에 매각하는 주식 가격도 이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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