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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D급 VDR 세계 첫 개발

LG전자, HD급 VDR 세계 첫 개발 LG전자가 디지털TV 방송을 가정에서도 녹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HD)급 디지털비디오 디스크(DVD) 플레이어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HD급 비디오디스크레코더(VDR)'로 불리는 이 제품은 기존의 DVD 플레이어보다 해상도가 3배이상 높고, HD급 영상을 2시간 이상 녹화ㆍ재생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디지털방송 표준규격인 VSB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은 최대 24메가 바이트의 전송속도로 HDTV와 셋톱박스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는 이 제품개발과 관련, DVD와 호환성을 높여주는 기술과 디지털 신호를 저장형태로 바꿔주는 새로운 변조방식 등 120여건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또 고밀도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 픽업, 신호 처리칩 등 핵심부품을 비롯해 0.3mm 두께의 광디스크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 국제 표준규격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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