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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프린트, 바캉스 패션 점령

맥시 드레스부터 핫팬츠·셔츠까지<br>불경기 지속되면서 밝은 컬러 복고풍이 트렌드<br>구슬 뱅글도 인기 아이템으로



올 여름 바캉스 패션이 더욱 화려해졌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화려한 패턴이나 원색계열의 튀고 밝은 컬러의 복고풍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여름의 백미 맥시 드레스부터 원피스, 셔츠까지 온통 플라워 프린트가 점령했다.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맥시 드레스는 빼놓을 수 없는 바캉스 룩의 절대 아이템이다. 어느 체형이나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체형의 단점까지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비치웨어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맥시 드레스로 매출이 지난달 대비 43% 늘었다. 이번 시즌에는 크고 작은 화려한 플라워 무늬가 만개하며 해변에서의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통이 좁고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이 많이 선보여 한층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이스타일24에서 판매 중인 '맥시 롱 프린트 원피스'는 슬림한 실루엣에 페이즐리 패턴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원피스로 가슴 부분에 밴딩을 잡아 역시 날씬해 보인다.

G-cut은 짙은 감색과 노란색의 대비가 화려한 선드레스를 선보였는데 A라인 실루엣에 쉬폰 소재가 흩날리도록 한 겹 덧대져 있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모스키노 칩앤시크의 플라워 맥시 드레스는 홀터넥 디자인으로 꽃들이 수채화 물감으로 물들인 듯한 동양적인 미가 돋보인다. 소니아리키엘은 꽃송이들이 화사하게 만개한 여성스런 맥시드레스를 선보였다.

바캉스룩에서는 과감한 노출이 허용되는 가운데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숏팬츠와 원피스도 플라워 프린트로 무장했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 트리나 터크와 손잡고 화려한 컬러의 오프 숄더 원피스, 비비드 컬러의 탱크톱, 플라워 프린트의 숏팬츠 등을 내놓았다.



체형 결점을 커버하는 비치웨어도 인기다. 올해에는 노출부위나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준 티셔츠를 많이 선보였다. 언밸런스 컷 아웃으로 디자인된 티셔츠나 어깨나 등 부위를 독특하게 디자인한 상의가 눈에 띈다. 얇은 소재나 얼기설기 짜인 니트 티는 안에 입은 비키니를 부각시켜 몸매가 슬림하게 부각시켜 준다. 업계 관계자는 "멋쟁이 일수록 수영복 보다 수영복 위에 입는 비치웨어를 고르는데 더 공을 드린다"고 말했다.

비치웨어의 화룡정점은 '액세서리'. 올 시즌 가장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뱅글은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 윤진이는 물론 장동건까지 착용함으로써 화제다. 구슬 뱅글은 일상에서는 물론 비치웨어에 포인트를 주기에 안성맞춤으로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여러겹으로 레이어드해 착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토스의 구슬 뱅글은 색색 구슬을 엮어 빈티지하고 에스닉한 느낌을 선사한다. 게스주얼리는 상큼한 민트 컬러와 체인 스트랩이 어우러진 데다 여러 개의 꽃모양 펜던트가 달린 굵은 체인의 팔찌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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