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폭 향상된 데이터 송수신 속도 ▲기지국-단말 간 무선 전송 성능 ▲도심 지역에서의 초고주파 기술 활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mmWave 기술은 5G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 기술은 기존 이동통신에서 주로 쓰이는 주파수 대역보다 높은 6GHz 이상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더 넓은 대역폭을 이용해 전송 속도를 향상시킨다.
SK텔레콤은 기존 주파수 대역이 포화돼 있어 청정 광대역 확보가 쉬운 초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mmWave 기술이 5G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2020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향후 양사간 연구개발 교류를 지속해 5G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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