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패션그룹형지㈜ 창립 16주년을 앞두고 최병호 회장이 임직원 단합과 소통의 장을 잇따라 마련한다.
19일 최 회장은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임직원과 함께 20일 남한산성 산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한산성이 현 시대까지 잘 보전돼 유니세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처럼 패션그룹형지도 굳건한 역사를 지닌 기업이 되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노스케이프, 와일드로즈 등 자사 아웃도어를 착용해 기업 및 브랜드 알리는 한편 사내 동호회인 ‘형지산악회’에서 임직원 단합을 도모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자유주제로 개인 또는 팀 단위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최 회장은 접수된 200여건의 아이디어를 임원들과 함께 검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직원 3명에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티켓 3매씩을 선물하고 당일 입장을 위해 조기퇴근 특전도 제공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주기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가져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좋은 아이디어는 회사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여성 어덜트 전략 TF’를 신설해 여성 캐주얼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이번 TF에 여성복 1등 상품개발, 최다 1등 매장 운영, 글로벌 시장 1등 진입 준비를 실행 과제로 선정하고 각 부서별 역할을 부여했다.
국내 여성복 시장 정체와 해외 SPA의 빠른 성장, 치열한 브랜드간 경쟁 등 환경변화로 재도약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패션그룹 형지의 설명이다.
이에 상품개발연구소, 유통개발 연구팀, 해외시장개척 TFT를 운영해 실행과제를 중장기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 회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패션그룹형지를 이끌어 준 임직원들과 단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제2의 출발점 앞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 내실 다지기와 지속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