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레버리지펀드는 일간 수익률의 복리효과로 인해 투자기간 동안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기만 해도 펀드 수익률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더라도 펀드의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보다는 매도시점의 가격이 얼마나 올랐느냐에 따라 투자성과가 달라진다”며 “이러한 특징들이 한화투자증권의 투자 원칙인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아 신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판매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의 펀드철학과 맞지 않는 펀드들에 대해서도 펀드 라인업 정비를 실행하여 연초 약 440개의 판매 펀드에서 100여개 수준으로 판매 펀드 수를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팀장 이원락 상무는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 생각하고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라는 당사의 투자원칙에 부합하는 펀드만을 판매하기 위해 레버리지펀드를 판매 중단하고 대대적으로 펀드 라인업을 정비했다”면서 “투자자들도 단기적인 흐름이나 이슈에 따른 투자보다는 원칙에 맞는 올바르고 안정적인 투자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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