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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기지 말자" 연말공모주 청약 봇물
입력2005-11-23 09:00:23
수정
2005.11.23 09:00:23
공모시장 비수기에 속하는 연말에 20여 개의 예비 상장사들이 투자자들의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2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공모에 나서는 범우이엔지와 이노칩테크, 제일연마공업 등을 비롯한 15곳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직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비롯한 5개 정도의 기업도 올해 안에 공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올 들어 활황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이연말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공모를 서두르고 있다"고분석했다.
특히 연말 공모 예정기업 가운데 기술성 평가제도의 첫 혜택을 받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바이오 벤처 3인방과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수익성이 뛰어난드림씨티방송 등 화제성 기업이 많다.
바이로메드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등 바이오 3인방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뒤떨어지지만 올해 코스닥시장을 풍미한 바이오 테마의 후광을 등에 업고 있다.
다만 경상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요건의 작용을 면제 받은 특례기업이라는 점에서 주간사들이 적정주가 산정에 고심하고 있다.
서울대 교수가 세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유명한 바이로메드는 유전자 치료제개발 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액이 13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신약 관련 신물질 개발업체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7억7천90 0만원에 16억4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합성유전자 개발업체인 바이오니아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46억4천400만원, 손손실이 1억4천600만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드림씨티방송도 주목 대상이다.
드림씨티방송의 상장으로 MSO 주가가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의 자회사인 드림씨티는 부천과 김포, 은평 등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삼고 있으며 케이블TV 가입자 40만가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2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익성이 뛰어난 예비 코스닥 기업으로 이노칩테크놀로지와 와이엔텍,윈포넷, 디오스텍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15개 기업 가운데 이노칩테크놀로지와 엠피씨,범우이엔지, 바이오니아, 모젬, 수성, 바이로메드, 대봉엘에스, 우진ACT, 와이엔텍,윈포넷, 디오스텍 등은 12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드림씨티와 더베이직하우스, 제일연마공업 등 3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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