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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기계, 에어컨 사업부문 매각

09/15(화) 06:40 만도기계가 에어컨 사업부문을 국내 모업체에 2천3백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도기계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15일“지난 8일 열린 채권금융기관회의에서 만도그룹측 관계자가 만도기계의 에어컨 사업부문(상표명 위니아)을 국내 모업체에 약 2천3백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만도기계 에어컨부문 매각대금은 전액 채권금융기관에 대한 부채상환에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금융기관들은 금주중 만도기계 에어컨 사업부문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매각추진 현황을 자세히 보고해 줄 것을 만도측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만도기계 관계자는 “현재 매각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절차를 밟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채권금융기관들은 오는 10월18일 채권자집회를 열어 화의를 신청중인 만도기계에 대한 화의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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