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 나침반] 커듀셔스(caduceus)
입력2001-01-02 00:00:00
수정
2001.01.02 00:00:00
[여의도 나침반] 커듀셔스(caduceus)
그리스 신화의 주신인 제우스의 아들로 그의 전령 역할을 한 헤르메스는 두 마리의 뱀이 감겨있고 꼭대기에는 두 개의 날개가 붙어있는 '커듀셔스(caduceus)'란 지팡이를 들고 다녔다. 그런데 이 지팡이는 붉은 십자가와 함께 지금도 의술이나 의학의 상징으로 널리 사용된다.
미 육군 군의(軍醫)의 기장(記章)이기도 한 이 지팡이에서 뱀이 차지하는 의미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뱀은 온 지상을 돌아다니며 갖가지 약초를 찾아내고 또 죽어가는 사람의 환부에서 고름을 핥아내어 기적적으로 소생시키는 동물로 묘사된다. 지난 한 해 세계 최고의 하락율을 보인 국내 주식시장도 신사(辛巳)년 뱀의 해를 맞아 극적으로 소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