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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상반기 서경 베스트 히트상품]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차별화로 '명품' 위상 강화


고객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현대백화점 이미지는 고급 백화점이다. 명품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이미지제고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 덕분이다. 이런 차별화된 마케팅과 역량집중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신유통업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를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상품 소싱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각 점포마다 출점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상권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 사업안정성도 뛰어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3가지 방향으로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경기둔화에 대비한 타깃 마케팅 강화다. 기존 사업부문에 대한 손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불필요 경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성 있는 판촉비 집행을 위해 CRM(고객관계관리)을 활용한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확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복합쇼핑몰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존 11개 점포 가운데 무역센터점ㆍ목동점ㆍ부천 중동점 등 3개 점포는 이미 복합쇼핑몰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산ㆍ양재ㆍ아산ㆍ청주ㆍ대구 등 5개 지역의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16개 점포 가운데 8개 점포가 복합쇼핑몰 형태로 운영돼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대 복합쇼핑몰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대형마트ㆍ인터넷쇼핑몰 등과의 경쟁에 맞서 명품브랜드 유치 매장의 업그레이드와 문화마케팅 등 고급화 전략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추구하는 전략은 차별화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험적으로 도입한 남성고객 동행쇼핑 서비스, 디자이너 브랜드 맞춤 서비스, 대형서점 입점 등 고객 및 상권별 맞춤 마케팅 등도 차별화전략의 일환이다. 올해에도 이 같은 맞춤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디아스 스토리’, ‘H by H’ 등 백화점이 주도하는 자주 편집매장을 여러 점포로 확대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상품을 국내에서 가장 빨리 선보이는 MD 정책을 확대해 신업태는 물론 경쟁백화점과도 차별화된 매장운영과 이미지를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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