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지난 7월 출시한 ‘하루야채’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1일 야채 권장량이 함유돼 있어 체내 불균형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와 당근 등 16가지야채가 98% 들어 있으며 ‘무가당, 무가염, 무색소’ 원칙을 지켜 갓 짜낸 듯한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데 주력 했다. 비만, 변비를 비롯한 각종 생활 습관병을 걱정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야채 공급원으로 녹즙의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녹즙의 비릿한 맛을 말끔히 해결해 효과적이다. ‘하루야채’라는 브랜드명은 ‘하루에 필요한 야채’라는 의미로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해서는 매일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는 뜻을 포함한다. 야채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져 있는 수험생이나 편식하는 어린이의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 준다. 특히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깨지기 쉬운 생체 리듬을 회복시키는 데도 그만이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가 갈수록 증가, 식생활의 균형이 깨진 사람들에게도 적당하다. 주요 선진국들은 국민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야채 섭취 권장량을 정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2000년부터 1일 야채 권장 섭취량으로 350g을 목표치로 제시하고 있다. 하루야채 역시 선진국 기준인 1일 야채 권장량 350g 함유하고 있다. ‘하루야채’는 현재 출시 한 달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야채즙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업체는 올 판매 목표인 15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전국의 가정을 연결하고 있는 1만 3,000명 야쿠르트 아줌마의 저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하루 8만개 정도 판매되고 있어 10만개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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