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K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희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하향조정한 8,8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후판판매량 감소와 봉형강 마진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5분기만에 적자전환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반기 후판수요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가 미미하고 슬라브 가격 상승과 후판가 하락으로 후판의 적자기조는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운영자금 목적으로 발행한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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