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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남북교역 4억296만달러
입력2002-01-09 00:00:00
수정
2002.01.09 00:00:00
지난해 남북간 교역 규모는 2000년 대비 5.2% 감소한 4억296만달러(미화)로 잠정 집계됐다.9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남북교역은 반입이 1억7천617만달러, 반출이 2억2천679만달러로 전년 교역액(4억2천515만달러)보다 줄어들었으며 대북 위탁가공교역은 1억2천900만달러로 200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하고 북한을 방문한 남한 국민은 총 8천551명으로2000년에 비해 17.5% 증가했으나 남한을 방문한 북한주민은 191명으로 전년(706명)보다 크게 줄었다.
정부 당국자는 "방남 북한주민이 줄어든 것은 이산가족 방문과 문화공연 행사가줄었기 때문이다"며 "이같은 영향으로 작년 북한주민접촉 승인도 1천877건으로 전년대비 2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은 외국인 1천422명과 해외 영주권자 401명을 포함해 총 5만7천285명이었다"면서 "현대아산은 지난해 대북 송금 3천700만달러를 포함 98년 사업 시작 이후 총 3억7천921만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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