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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운반선 5척 수주

올 수주금액 110억 달러 웃돌 듯

대우조선해양이 5만5,000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노르웨이 선사인 사가사(社)로부터 5만5,000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노르웨이 선사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화물선은 펄프 등 임업제품 운송을 주 목적으로 하는 선박으로, 규모는 작아도 척당 수주 금액은 높다는 게 조선업계의 평가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수주 금액이 최소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금액은 최소 11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우조선해양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전략 등으로 조선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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