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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케이터링 사업 자체 운영개시

국제선 기내 식음료 판매 외주 대신 자체 운영…연간 10억원 절감 기대

기내에서 제공할 식음료를 실은 제주항공 케이터링 카가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 옆에 정차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차제 케이터링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7일부터 그동안 외주기업을 통해 국제선 기내에서 제공했던 에어카페 서비스를 자체 케이터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자체 케이터링 운영을 통해 현재 노선 기준으로 연간 약 9~10억원 수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거승로 보고 있다. 자체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선은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등 12개 정기노선이다. 일부 부정기편에서도 자체 케이터링을 통해 기내 식음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에 에어카페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기내에서 콜라, 사이다, 감귤쥬스, 커피, 맥주 등의 음료와 요거밀, 프링글스, 크런치 등 스낵류, 라면과 콩나물해장국밥, 쇠고기비빔밥, 야채비빔밥 등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자체 케이터링 운영을 기점으로 판매 품목을 항공기 모형과 3D항공기 퍼즐, 비치볼, 도넛, 도심공항리무진 할인티켓 등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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