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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구조조정 가시화 주목

기업·금융구조조정 가시화 주목 정부가 공언한 우량은행간 합병을 시작으로 정부의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경제기조의 단초가 제공될 수 있는 시점이다. 여기에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대우차 매각의 진행방향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물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출발선 = 경제전문가들은 2단계 금융구조조정이 이번주 포문을 열게 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우량은행간 합병이 공식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구조조정이 조기에 착수돼 신속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전히 변수로 남는 것은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대우차의 매각 방향.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이 대우치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은 이번주 입찰 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만일 GM·피아트 컨소시업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은 이번주 입찰 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만일 GM·피아트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경우 채권 금융기관의 손실 등 또 한차례의 파문이 예상된다. 정부가 밝힌 회생불능 기업의 퇴출 문제도 이번주 경제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전문가들은 기업퇴출의 명확한 기준이 빠른 시일내에 발표되지 않을 경우 신용경색과 함께 자금시장의 '동맥경화'현상이 심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불안한 물가, 자금시장 우려 = 치솟는 물가가 체감 경기를 둔화시키며 자금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는 1,5%나 급등, 올들어 가장 놓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상반기까지 1%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분기 3.6%대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불안한 물가는 결국 금리상승으로 이어진다. 자금시장 관계자들은 채권값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수 620선 돌파여부 관심 = 주식시장은 최근 상승의 1차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지수 62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수 620선은 지난번 폭락세 직전 지수로 기술적으로 반등의 끝지점이어서 이 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수 620선은 지난번 폭락세 직전 지수로 기술적으로 반등의 끝지점이어서 이 선을 돌파할 경우 최소한 단기적으로 상승추세로 반전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차여자들은 다음주 이선의 돌파여부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신중론자들은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급락세를 보인데다 국내시장도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만큼 지속적인 상승세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주 초반에는 한차례 떨어지거나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낙관론자들은 다음주중으로 한나라당의 국회등원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있고 10월 시장이 전통적으로 상승국면이었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지난주말 나스닥 선물지수가 급락세를 보였는데도 불구, 국내 시장은 견조한 상승세를 이러간데다 주택 은행의 나스닥상장등도 호재로 작용해 지수 62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박태준기자 입력시간 2000/10/01 20: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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