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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각 계열사마다 지역사회와 밀착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현정은 회장 역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상선 직원들은 최근 직접 손수 빵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푹 빠져있다. 직원들은 계란을 깨는 것부터 반죽하기, 빵 모양 만들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임직원 300여명이 '사랑의 빵 만들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현대상선은 소외계층과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선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 아동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손잡고 빈곤 국가들의 영ㆍ유아에게 털모자를 보내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상선 직원들은 '밥퍼' 급식봉사와 장애아동시설 '라파엘의 집' 점심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증권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직원으로 채용해 지역 노인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상생모델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노인들에게는 건강을 제공하는 '1석2조' 사회공헌활동의 모델로, 기업들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2년 사이버 독도지점 개설 이후부터 10여 년간 독도수호기금 적립 및 전달 이벤트, 독도로 주식 보내기, 독도 사진전, 독도 탐방 등 독도 사랑 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회봉사단'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지역 산천 가꾸기 활동, 농촌일손 돕기, 연탄배달 봉사, 복지단체 시설보수 참여,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1997년부터 임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과 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해 매년 지역사회의 모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외이웃 돕기, 어린이ㆍ장애인ㆍ노인 등 각종 복지단체 후원금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노년층 일자리창출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아파트택배 업무제휴를 맺고 실버택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초기 4개 택배거점과 20여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150개소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앞으로 전국에 100여개의 노인 배송거점을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괴산군 검승리, 경북 상주시 외남면 지사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판매지원, 농산물 직거래 등 교류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추진중인 신규 관광사업에도 금강산관광 관계사들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또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매월 장애우 주간보호시설인 대학로 '비둘기 재활센터'와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 복지센터'를 찾아 청소, 시설정리, 급식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유엔아이는 매년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또 정보기술(IT) 소외계층에 IT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IT나눔 봉사'와 본사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나눠주는 '사랑의 쌀 나눔' 활동, 창덕궁ㆍ경복궁 등 인근 문화재를 찾아 문화재 보존에 앞장서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나눔 경영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에 선박관리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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