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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그룹 상속작업 “마무리”

◎고 이임용 회장 지분 전량 자녀들이 상속태광그룹(회장 이기화)의 상속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이식진 그룹부회장과 이호진 태광산업사장등 형제간 공동경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30일 태광산업과 계열사인 대한화섬은 창업주인 고 이임용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태광산업주식 9만3천4백64주 전량을 장남인 이 부회장과 3남인 이태광산업사장등 두 형제에게 똑같이 상속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부회장의 지분은 기존 9.56%에서 13.75%로, 이사장도 5.84%에서 10.03%로 각각 높아졌다. 고리전회장은 또 대한화섬 주식 13만1천4백16주(9.9%)도 똑같이 이들 두형제에게 나눠져 이들은 태광산업에 이어 나란히 2대공동주주가 됐다.<문주용·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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