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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시노펙스 "높은 신용·인지도 확보… 올 영업익 두배로 늘 것"


핸드폰 부품 및 수처리 전문기업인 시노펙스는 9일 공시를 통해 2012년 1ㆍ4분기 매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66.5% 성장한 1,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3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 돌파로 규모의 경제는 물론 높은 신용도 및 인지도를 가지게 됐다”면서 “올해는 수처리 사업 성장 등을 바탕으로 지난 해 대비 2배 가량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Q. 3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 돌파의 의미는.

A. 규모의 경제를 이뤄 지속적 매출과 대내외적으로 높은 신용도 및 인지도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분기마다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1ㆍ4분기 실적 증가 요인은.

A.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 점유율 상승의 수혜를 봤다. 또 수처리 관련 매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골고루 증가했다. 스마트 폰 등 정보기술(IT)분야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68%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차세대 신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처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86.97% 증가한 101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중국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1분기에만 1,4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Q. 1ㆍ4분기 영업이익은.

A. 영업이익은 아직 집계 중이다. 예년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Q.합병으로 인한 영업이익의 부정적 영향은 없는가.

A. 지난 달 합병을 마쳤고 합병 당시 구조조정을 다 끝내고 합병을 마쳤기 때문에 부정적 요인은 거의 없다.

Q. 올해 전망은.

A. 개별 기준으로 올해 4,800억원의 매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100억원) 보다 2배 증가가 목표다. IT 부분의 경우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시장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성장 사업인 수처리 사업의 현황과 전망은.



A.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 실적을 보였다. 올해에는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ㆍ4분기에만 101억원 규모의 수주를 했고 하반기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만간 해외 수주건이 나올 예정이다. 수처리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높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Q. 지난 달 발행을 결정한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구체적인 용도는.

A. 수처리 사업 투자에 쓰인다. 또 매출이 커지면서 원자재 구입 비용도 증가하고 있어 원자재 구입에도 사용된다. 일부는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은행 차입금을 상환 하는데 쓰인다.

Q. 부채 비율은.

A. 합병 후 600억원의 부채가 있다. 부채 비율은 120% 정도다. 부채 규모는 회사에 부담을 주는 규모는 아니다.

Q. 사업별 매출 비중은.

A. IT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처리는 지난해 매출 기준 10%를 차지하고 있다.

Q.유상증자 계획은.

A. 현재로선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BW를 해주겠다고 하는 곳이 나타나면 안 받을 이유는 없다.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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