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우수 中企' 골프존 등 4곳 선정

골프존 등 4개 업체가 최악의 고용한파 와중에도 신규 고용창출에 앞장선 '고용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골프존과 시공미디어, 메가젠임플란트, 한국파마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용우수 중소기업은 중앙회가 1사1인 고용운동을 제안한 작년 5월13일 이후의 신규인력 채용과 고용 안정, 근로환경 및 복리후생 개선, 교육훈련 등을 기준으로 심사ㆍ선정된 기업들이다.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및 골프 테마공간 운영업체로,매출액 20% 이상의 성장세에 힘입어 작년 5월 이후 70명의 인력을 충원했다. 이 기간동안 고용증가율은 65.4%에 달한 반면 이직율은 5% 수준으로 꾸준한 신규 채용과 고용 안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시영상 제작업체인 ㈜시공미디어는 같은 기간 24명의 인력 증가로 48%의 고용증가율을 보여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치과용기기 제조업체인 메가젠임플란트는 58명의 인력이 늘어 36%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으며, 제약업체인 한국파마는 작년 5월대비 고용이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회는 오는 27 오전 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부와 경제단체, 유관기관,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들 4개 기업을 시상할 예정이다.